
“AI가 거르고 원숭이가 검증한다”… 4세대 신약 개발의 ‘최종 관문’ 자처
– 동물실험 대체(NAMs) 기술 확산 속, 영장류 시험은 ‘고부가·필수재’로 재편- 대구 신서혁신도시 거점, 글로벌 표준 검역 시스템 구축… “데이터 신뢰도 ↑”
[오스클로처=대구] 전 세계적으로 생체 모사 장기칩(Organ-on-a-chip)과 AI 신약 개발 플랫폼 등 동물 대체 시험법(NAMs)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은 2030년까지 동물실험 폐지를 선언했고, 미국 FDA 역시 동물실험 의무화 조항을 삭제를 공식화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역설적으로 ‘영장류(Non-Human Primate, NHP)’ 비임상 시험의 중요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장기칩과 AI가 초기 스크리닝 단계에서 단순 동물실험을 대체하면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주지만, 인체 투여 직전의 최종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단계에서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유사한 영장류 데이터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즉, 영장류 시험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멥스젠, 휴먼에이스 등 국내 기업들의 장기칩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오스글로쳐는 이렇게 발굴된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Human Trial)으로 넘어가기 전, 가장 확실하고 안전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화되는 국제 윤리 규정에 대응해 3R(Replacement, Reduction, Refinement) 원칙을 준수한 윤리적 공급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벤처와 CRO(임상시험수탁기관)들이 글로벌 규제 기관의 눈높이에 맞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